그리움
by
밤과 꿈
Nov 2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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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흩날리는 낙엽처럼
찰나에 머물다 흩어지는
지난 시간들
속에
여기, 가난한 마음처럼
찰나에 떠오르는
누추한 순간이 있어
그렇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
아련하게 떠오르는 순간이 있어
이내 흩어져
갈
그 시간이 못내 아쉬워서
그리움은
붙들 수 없는 시간을 바라보는
안타까운 시선이다
시간 속에서 부서져
흩어진
순간이
시린 마음으로
남아
끝내
잊히지
않는 흔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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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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