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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길어 올리는 우물가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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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과 꿈
Jul 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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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다
문득 깨어나면
마
음에 흥건한
아쉬움
그래도
식은땀 나는
흉몽은 꾼 적이 없어
안심한다
여태
독한 마음을 품거나
험하게 살지는
않았기에
아마도
개꿈일지도 모를,
그만그만한
꿈을 꾼다
코흘리개 동무들을,
때로는 첫사랑을
만나다 깨고 마는,
뜬금없는 꿈이
언제나 아쉽지만
어쩌면
오랫동안 마음에
괴사로 남겨진
그리움이
아쉽게 깨고 마는
꿈이 되어
아프게 덧나는
것일지도 모른다
keyword
시
꿈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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