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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유 Oct 25. 2024

잡생각 이모저모


다 같이 어려버리거나 다 같이 늙어버리면 참 좋을 걸.

닮은 사람을 봐서 기분이 참 묘했다.

비정상끼리 정상인인척 살아간다.

부서지지 않을 정도로만 약하게 살고 싶다.

오랜만이었다. 근데 그저 그랬다.

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술을 마셔야 솔직해지는 걸까,

생각해 본 적이 있다.

너는 미치도록 사랑스럽고 그래서 밉다.

찾기 위해 잃으며 살아가고 있다.

단순한 게 제일 복잡하다. 평범한 게 제일 어렵다.

세상의 가해 사실을 다 드러내기 이전에, 아니지. 완벽히 들어내기 이전에.

나는 나에게 좋은 사람이던가.

그러면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든다.

부담 받기 싫어서 부담 주지 않으려는 마음.


* 오늘은 편두통이 심하고 글이 잘 써지지 않아서 문장 단위로 끊어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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