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너를 샘내는 마음으로 나는 너를 사랑할 수 있다
오독이 쌓은 감정의 중첩이라
셀로판지를 덧대어 만든 내 방 작은 조명처럼
각각의 특성을 잃지 않고 우린 엇갈렸나 보다
거듭 겹쳐보기로 하였는데도
사뭇 다른 영역으로 나를 몰아넣고 싶을 때에는
가장 쉽게 사랑하는 쪽을
택한다
그리고 그건 하필 너였던 거지
지난 뒤에는 생각해 볼 만한 해설을 덧붙였지만,
나는 조금도 위증하지 않았다
결정에 잠재된 위해나 충분한 여지는 있더라도
다양한 관심사와 경험을 토대로 크고 작은 감정, 지나칠 수 있던 일상에 집중하여 공감을 자아내는 글을 적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