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간신히 뱉어낸 숨이 너무 약할 때에
적은 움직임마저 사라질까 봐
간신히 뒤로 물러서는 길
길바닥에는 야윈 전단지가
휴대전화를 들고 울던 사람
자꾸만 눈꺼풀이 감긴다
내 품 안에서 부서졌다
헛헛한 음식들이
뿌옇게 김이 서린 유리창 속에
술주정하던 당신 생각이 난디
휘청휘청
흔들려서 올곧게
나올 생각은 안 한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