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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밀의 화원 Jul 03. 2024

세이노의 가르침5

-필사하며 생각하기-

③ 이런 일은 하지 말아라

    - 부자가 되려면 무조건 한 우물을 파지 말고 우물을 잘 골라야 한다. 우선, 어떤 서비스의 질에 대한 기대치가 고객과 회사 간에 이미 설정되어 있는 경우 당신이 고객의 주문만 받는 일을 회사 안 혹은 밖에서 하거나 그 주문을 중간에서 시행하는 일만 하거나 그 고객으로부터 대금을 받기만 하는 일은 하지 말라. 또한 어떤 일에 대한 대가가 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의 나이나 경험과는 크게 상관이 없이 이미 사회적으로 계산되어 숫자로 확정되어 있는 일은 하지 말라.

    - 자신의 노력 여하보다는 근무 연한에 의하여 결정된다면 그곳을 빨리 뛰쳐나와야 할 것이다. 일한 대가가 노동시간의 양과 비례하기만 하는 일 중에는 금으로 만든 컨베이어 벨트 앞에 서 있는 일도 있기는 하지만, 부자가 되어 경제적 육체적 자유를 얻을 수 있는 효율적인 일은 결코 아니다. 조직 내에서 이득 창출과 직접적 관련은 없이 그 조직을 유지 관리하는 일들 역시 부자되는 길과는 거리가 멀다.     

  ④ 아무 일이나 재미있게 하라

    - 성공하는 사람들은 그들의 일을 사랑한다고 단언한다.

    - 내가 믿고 있는 원칙은 단 하나. 모르면 괴롭고 알면 즐겁다는 것이다. 

    - 어느 우물이건 그 우물 주인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라. 즉, 하고 있는 일이 아무리 엿같이 생각되어도 그 구조체와 흐름을 완전히 파악하여야 하며 거기에 필요한 모든 지식을 스펀지처럼 흡수해 나가야 한다. 

    - 일을 특출나게 잘하는 것이 바로 재가 잡히는 수준이며, 그것이 투자보다 우선한다는 이 가르침을 잊지 마라.     

  ⑤ 허드렛일부터 제대로 하라

    - 아주 쉬워보이는 허드렛일도 제대로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⑥ 주5일제 근무 좋아하지 마라

    -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자기 계발은 일찍 하면 일찍 할수록 유리하다는 것이다.

    - 결국 부자가 되는 게임은 먼저 실전 지식을 축적한 사람이 이기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 하류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당신 기준으로 살면 절대 안 된다. 정신 차려라.      

  ⑦ 하기 싫은 일을 해야 몸값이 오른다

    - 당신의 수입은 당신이 만들어 내는 부가가치에 의해 결정되어야 한다. 부가가치 창출 없이는 당신이 제아무리 성실하게 노력한다 하여도 당신의 수입이 올라야 할 근거가 없다. 만일 당신이 그런 경우에 해당한다면 당신은 회사나 고객이 볼 때 정말로 꼭 있어야 하는 존재가 아니다. 없어도 되거나 다른 사람으로 대체될 수 있는 존재에 지나지 않는다는 말이다. 

    - 당신의 몸값이 비싸지도 않고 부자도 아니라면 제일 먼저 투자하여야 할 대상은 부동산도 아니고 주식도 아니다. 어떤 회사가 연구개발비나 교육비를 많이 투자하면 좋은 회사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런 회사가 언제나 성공한다.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자기 투자를 하여 당신을 비싸게 만들어라. 그래야 몸값이 올라간다. 

    - 몸값은 이론을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실무적으로 잘 알아야 올라간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대하여 귀신이 되어야 하고 그다음은 지금 당장은 필요없는 다른 일들도 알아야 한다. 그래야 관리할 능력이 생긴다. 그 어떤 투자 재테크보다도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 노력이란 싫어하는 것을 더 열심히 하는 것이다. 좋아하는 것을 더 열심히 하는 것은 노력이 아니라 취미 생활일 뿐이다. 노력하라. 기회는 모두에게 제공되지만, 그 보상은 당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차등적으로 이뤄짐을 명심하라. 

    - 나도 나 자신을 사냥의 대상으로 삼으며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다.


 오늘 다시 읽으면서 '나의 일을 그만두어야 하나?'라는 생각이 잠시 들기도 했지만, 요즘은 개인의 역량에 따라 저서출판이나 강연 등을 통해 부가 수입을 늘여가는 교사들도 많기에 '나만의 부가가치'에 주목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가르치는 일'이 때로는 정말 싫을 때도 있다. 주말이나 퇴근 후에. 제발 공부는 그만 집어치우고 밖에나가 걷고, 티비도 좀 보고, 아이들과도 여유롭게 대화하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시험문제 출제를 위해 주말에 쉬지도 못하고 책상 앞에 앉아 10시간 가까이 머리를 짜 낼때면....이 직업을 그만두고 싶기도 하다. 하지만, 내가 싫어하는 '가르치는 일'부터 잘하기 위해 교과연구회도 가입하고, 대학원도 진학하고...수업연구도 최선을 다해 하는 중이다. '아무일이나 재미있게 하라'는 말처럼. 내게 주어진 싫어하는 일도 실무적으로 파고들다보면....알아가는만큼 수월해지고, 수월해지는만큼 재미있어지리라 믿는다. 

 아직은 정년퇴직이라는 종착지의 방향을 바꾸지는 못했지만, 나 또한 '나만의 부가가치'가 무엇이 있을까를 고민중이다. 나만의 부가가치를 찾는다면, 이 일을 계속해나가는 것또한 지금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달려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의 결론. 하기 싫은 일을 시간을 집중투자해서 더 열심히 하다보면 그 일이 재미있어지고, 나만의 부가가치로 부자가 되는 길도 언젠가는 보이리라. 이미 내가 받을 수 있는 정해진 연봉. 그 이상의 부가가치를 만드는 일. 그 길을 향해 나는 오늘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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