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하는 말! 포기는 빠를수록 좋습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전도서 3:11)
나는 지금 취업을 하고 싶은데, 아무리 노력해도 최종면접에서 딸깍 떨어지기를 수개월을 하며 침대에서 빠져나오지를 못하고 보낸 20대의 어느 시간들.
이제는 결혼할 사람을 만나서 가정을 꾸리는 일에 마음을 다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고 친구를 만나 우리는 왜 지금이 때가 아닐까를 밤새 이야기 나누던 시간들.
아주 중요한 프로젝트들을 진행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는데 왜 하필 남편은 해외출장을 가버리는지. 그래서 일과 육아를 혼자 병행하며 힘들게 보냈던 시간들.
하나님! 이런 소원이 있어요! 열심히 기도했더니, 들려주신 하나님의 음성은 '나는 너를 사랑한단다.'
뭐지? 왜 하나님은 동문서답을 하시나 싶어 기도의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었던 시간들.
하나님! 당신은 선하신 분이십니다.
당신은 사랑하는 자녀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분이시지요.
가장 선한 당신의 계획대로 저를 인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