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시는 분은 하나님, 나를 품으신 분은 예수님
"하나님! 오늘 밤에도 저를 깨우셨네요.
주님! 저를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은 위대한 분이십니다.
천지를 지으셨고 세상을 경영하시는 분이십니다.
나의 생명도 지금 이 순간의 호흡도 다 당신께 속한 것입니다.
당신은 나의 창조주이십니다."
곤히 자던 잠을 환하게 깨운 분이 하나님이라 믿고 나는 익숙한 기도를 드렸다.
"기도를 멈추고 내 얘기를 들어주렴."
그런데 갑자기 내 기도를 멈추게 하시고 당신의 말씀을 듣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네! 말씀하십시오."
"내가 살리(리)라!"
잠이 덜 깨서인지, 살리라는 말씀이 뭔가 맥락에 맞지 않는 것 같아서, 나의 더 깊은 회복과 성장을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 생각하고 '살리리라'로 잘못 들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회답의 기도를 드렸다.
"그럼요! 하나님! 당신은 창조자이시니 회복도 당신의 손에 있지요!"
"아니, 내가 너를 살리라!"
"네? 주님? 살리는 것이 아니라 사시겠다고요?"
"그래. 내가 너를 살리라!"
.....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잠언 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