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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이 Dec 29. 2024

고요한  새벽에   품속에서  나

누군가가
그리운 고요함이
내려앉은 새벽.

아침에는 피곤함도
낮에는 바쁨과 고단함이
고요함에 쉬는 그리고 고요함이
감도는 새벽.

별빛은 창가에 스며들고,
시간의 발걸음은 느릿해지네.
지나간 하루의 흔적들이
고요 속에 녹아내리고,
숨결처럼 다가오는 새벽의 고요는
잠들지 않은 마음을 어루만진다.

바람 한 줄기 스쳐 가며
묵은 기억들을 흔들 때,
고요함 속에서 문득 떠오르는
누군가의 미소가 마음에 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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