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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이사

by 정이

집이 낡고 오래되면
더 나은 곳으로 이사하듯이,
내 마음도 이사를 하고 싶네.

조용하고 편안한 곳으로.
이삿짐을 싸면서
낡고 불필요한 것들은 내려놓고,
새로운 생각들로 채우는 마음의 .

비워낸 빈 공간에
평화가 깃들기를 바라며
내 마음도 조용한 곳으로
이사를 하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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