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꿈을 찾아
'꿈': 실현하고 싶은 희망이나 이상.
어렸을 적 초등학교에 다녔을 때 '꿈이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한 껏 받은 적이 있다.
자신의 꿈을 스케치북에 그려보아라.
그러면 대다수 아이들은 축구선수, 대통령, 우주비행사, 가수 등 다양한 직업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대학생이 되었을 때 그 꿈은 초등학생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조금 더 구체화되었을 뿐이다.
그 꿈을 이루려는 대학생들은 현실적인 이유에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전문직: 돈도 많이 벌고 명예도 얻고 싶습니다.
대기업: 네임벨류가 있어서 명함을 내밀었을 때 부끄럽고 싶지가 않아요
공무원: 안정적인 직업을 갖고 싶습니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꿈은 '무슨 가치를 쫓고 살 것인가?'라는 물음에 대답하는 것이다.
대학교를 졸업할 때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마치 한 단계 진화한 어른이 돼 있는 것처럼 말이다.
답을 찾지 못하였다. 그래서, 난 아직 사회로 나갈 준비가 안 되어있다고 생각했다.
내가 대학원에 진학한 이유 중 하나이다. 학문적 공부뿐만 아니라 사회로 나가기 전
나의 사회적 자아를 만들 수 있는 합법적인 시간이기 때문이다.
대학원을 졸업할 때쯤 아직도 답을 찾지 못하였다.
'아픈 이들을 도와주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타인의 성장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마치 손에 잡히지 않은 별처럼 말이다.
이런 삶의 가치가 나의 내면 속에 존재하지 않을까?
대학원을 졸업한 지 3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찾지 못했다.
누군가 나에게 와서 나의 삶의 가치를 정해주면 편해질까?
하지만, 어떠한 형태의 삶을 살고 싶은지는 명확해졌다.
'나의 시간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삶'을 살고 싶다.
어느 조직에, 물질적 요소에, 관계에 있어 자유롭고 나의 한정된 시간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그런 삶을 살고 싶다.
그렇게 살기 위해 오늘도 한 발자국 나아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