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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우 Jun 14. 2022

보고 싶다

당신에게 듣는  말은  기분좋게 만든다. 뜬금포로 연락와서는 형식적인 안부 인사 생략하고 '보고 싶다' 냅다 갈기는 말도 안되는 화법을 사랑한다. 이는  시간 연락이 없음에도  사람이라면 아무렇지 않게 받아줄 것이라는 믿음이 깔려있다. 그간의 소홀함이  탓인냥 짜증이나 투덜거림이 뒤에 딸려와도 웃음 짓는다. 인연은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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