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하얀 구름 하나가
슬렁슬렁 바람을 타고
몸을 늘였다가
또 줄였다가
몸을 쭉 폈다가
반으로 접었다가
혹은 싹둑 잘라서
옆으로 갖다 붙이기도 해.
빵집 가게 반죽처럼
미술 시간 찰흙처럼.
세상에서 제일 큰 놀이터에서
혼자서도 잘 노는 구름
걱정하나 없는 네가 참 부러워.
코흘리개 아이 같아서.
문학의 놀이터에서 아이처럼 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