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5 내로남불

무시받기는 싫으나 자신에겐 관대한 부장님

by 감백프로

이번 불안-5 에피소드에는 지난 불안-4의 무지와 욕심에서 오는 불안에 이어,

무시받기는 싫으나 자신에겐 관대한 '내로남불' 모습을 보여주는

간부에 대해 엠씨동동의 사례를 중심으로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내로남불-반려>

지난 불안-4 에피소드에 등장하였던 엠씨동동이 근무하는 회사에는 일과 가정 양립 및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다양한 휴가제도가 있습니다.

그 중 ‘사가독서휴가’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사가독서휴가’는 직원들의 독서를 증진시키기 위한 제도로서 연2일 정도 사용이 가능하고 휴가기간동안 책 한권을 지정하여 독후감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직원들에게는 매우 인기가 있는 제도이며, 직원들의 독서 증진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엠씨동동에게는 사가독서휴가제도가 있다는 것에 대해 무지함은

물론, 평소 직원들이 휴가를 쓰는거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곤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엠씨동동의 부서원 중 한 명이 사가독서휴가를 쓰겠다고 엠씨동동에게 휴가신청 결재를 올렸습니다.

그러나 엠씨동동은 이런저런 잔소리와 함께 단번에 거절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엠씨동동은 부서장으로서 휴가통제 등으로 권위적인 모습을 보여

부서원들에게 무시받기 싫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휴가를 반려당한 직원은 ‘마상’을 입게 되었고, 근무의욕을 상실하고, 입을 닫게 되었습니다.

엠씨동동은 휴가 거절도 모잘라 연휴와 주말사이에 있는 날에 휴가를 올리는 직원에게 이런저런 잔소리를 하여, 직원들의 인심을 잃기 시작하였습니다.


직원들이 뒤통수를 맞을만한 일이 생겼습니다.


바로 엠씨동동이 추석연휴기간을 앞두고 장기간 휴가를 가는데

그 중 하루를 본인의 ‘사가독서휴가’로 신청하고, 휴가를 간 것이었습니다…….

비행기타고 휴가가는 엠씨동동


말 그대로 내로남불이었습니다.


이를 알게 된 직원들은 뒤통수를 크게 맞은건 물론

엠씨동동에게 업무적 실망에 이어 인간적 실망을 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엠씨동동은 업무상 관련지식 등에 대한 무지함으로 부서원들의 업무분장을 흔드는 등 업무상으로는 부서원 및 타부서 직원들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이 지난 불안-4 에피소드에서 나타난거처럼 보여지자

그들에게 무시받기가 싫었습니다.

무시받기 싫고 대접받고 싶어하는 세자저하 엠씨동동

무시받는거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부장으로서 무시받기 싫어서,

부장의 권한을 이용하여 직원들의 휴가를 통제한거 였습니다.


휴가를 통제하는 만큼 본인 스스로 최소한의 모범을 보여주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길게 휴가를 가고 싶어서,

본인도 다른 직원들이 쓰니깐 본인도 휴가제도를 활용하고 싶어서,

직원들은 모를거라는 단순한 생각에


눈 앞에 달콤한 과자가 보이면 바로 먹고 싶듯이,

본인에게는 관대함을 적용하여 휴가를 쓰는 ‘내로남불’의 모습을 보인거였습니다.


그리고 소위말하는 잘풀린 군번이어서 가만히 있어도 다른직원들도 달지 못하는 더 높은 직급을 달 수 있다는 안일한 생각에 본인 세상처럼 누가 뭐라해도 상관없다는 생각에 마음대로 하는 것 뿐이었습니다.


이는 본인이 불안해 하는 요소인 ‘무시’를 더욱더 받게 만드는 거에 불과하였습니다.


어느 누구나 주변사람들에게 무시받기 싫을 겁니다.

다만 주변사람들이 이유없이 무시하는 건 아닐겁니다.

본인 스스로에게 솔직해지고,

왜 무시를 받는지 생각을 해보고,

귀를 열고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조금이라도 인터넷 검색을 해서 공부를 하고,

부서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제도를 적극 활용하라고 권장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무시받지 않고,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간부로서 거듭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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