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너)에게 하고 싶은 말

아무도 알아주지 않던 시간에도, 우리는 가고 있었다

by Asurai

돌아보면

가장 버거웠던 시간은

무너졌을 때가 아니라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던 때였다.


잘 되고 있는 것 같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완전히 끝난 것 같지도 않은 시간.

하루는 분명 지나가는데

그 하루가 어디로 가는지는

도무지 알 수 없던 날들.


그때의 나는

자주 스스로에게 물었다.

“이렇게 살아서 뭐가 달라질까.”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다.

노력하고 있다는 말도,

버티고 있다는 말도

굳이 꺼내지 않았고

설명하고 싶지도 않았다.


설명한다고 해서

달라질 게 없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으니까.


그래서 그 시간은

유난히 조용했다.

조용해서 더 외로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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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지고, 무너지고, 다시 일어서는 삶을 씁니다.하루를 버티던 시절부터 회복을 찾아가는 마음까지,내가 지나온 감정의 기록을 솔직하게 적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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