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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속도로 나가기

씨앗을 심고 키우는 일

요즘 퇴근 후에 전공과 전혀 다른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면서 다시 0부터 시작한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주변 친구들은 경력을 쌓아가고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데 저는 저에게 맞고 제가 원하는 일을 찾아나선다는 다짐으로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는데 계속 뒤쳐진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새싹들을 보는데 다른 애들보다 빨리 크고 있던 싹이 무슨 이유인지 갑자기 시들어버렸더라구요. 그 모습을 보면서 ‘그래, 빨리 앞서간다고 다 좋은 건 아니지. 지금이라도 내가 원하는 일을 찾은 게 어디야. 남들과의 비교는 이제 그만하고, 내 속도에 맞춰 하루하루 나아가자.‘하며 생각하게 되었고, 그걸 짧게 만화로 그려보았어요ㅎㅎ 요즘은 열심히 일을 해도 열심히 사는 것 같지 않은 기분이 드는 직장인들이 많은 것 같아요.(저 포함) 다른 사람의 코스를 엿보며 부러워하기보다 저마다 자신있는 코스로 달려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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