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의 먹거리(3)

임자의 삼총사 새우젓, 민어, 병어

by 디카지기 조


임자도는 예전에 섬이었지만 지금은 다리로 연결되어서 쉽게 드나들 수 있다. 매년 튤립을 보기 위해 카메라를 둘러메고 임자도에 갔다. 튤립과 대파에 이어 신안 임자도에서 잡히는 먹거리로 새우, 민어, 병어를 빼놓을 수 없다.


전장포 새우젓은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그 맛과 품질은 전국 어느 곳 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뛰어나다. 오랜 세월을 새우젓만 담그다 보니까 전장포사람이 임자도 소금으로 새우젓을 담그면 명품젓갈이 탄생한다.


민어는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있던 어류 중 하나로 지방에 따라 개우치, 홍치 또는 어스래기 등의 다른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초여름부터 잡히는 민어가 가장 맛이 좋은데 임자도에서 보통 6월 말 경부터 잡히기 시작하는 이 민어는 일반 생선들과 같이 매운탕을 끓이거나 소금에 절여서 굽고 튀겨서 먹기도 한다. 민어 전도 인기다.


병어는 무리를 이루어 지내며 산란기는 5∼8월이고 특히 6월이 산란기다. 임자도에서는 5월부터 잡히기 시작하며 젓 새우류를 주로 먹이로 삼고 있다. 회를 떠서 먹거나 끓여서 먹는 맛이 일품이다. 전국에서 임자산 민어, 병어라면 모를 사람이 없을 정도로 정평이 나 있다.

오늘 저녁 식사는 민어나 병어찜으로 하는 것이 어떤가요?

한 입 들어가면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