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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니랑 May 18. 2024

아침 산책

자작시

     

아침 안개를 가르며

어머니의 품처럼

익숙한 공원으로

혼자서 갑니다.

왼발오른발 

앞서지도 뒤서지도 않고

나란히 갑니다.

아침 햇살은 등 뒤에서 

나를 비추며 위로를 합니다.

짧은 오솔길에서 

새들의 울음소리를 귀에 담고

나무의 푸르름을 눈에 넣습니다.

아침 산책으로

침묵의 소중함을 깨닫고

혼자 있는  의식을 즐깁니다.     

#아침

#산책

#어머니

#침묵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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