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동안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다 보았다. 전에도 보며 눈물이 났는데 이번에는 더 가슴이 아프고 많이 웃고 울었다.
"욕망과 양심 사이에서 항상 양심 쪽으로 기울던,
언제나 없는 사람 취급받던 사람에게 같이 밥 먹으러 가자고 말해주던,
인생이 춥기만 했던 사람에게 따뜻함을 주었던 ,
사람이 뭔지 처음 알게 해 준"
나의 아저씨
배우 이선균 씨를 추모하며
그의 명복을 빌었다.
2023년 마지막 날이다.
좋은 일도 많았고 슬픈 일도 많았다.
2024년에는 중동에서,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끝났다는 소식을 듣고 싶고
아이들이 무고하게 죽었다는 소식은 더 이상 듣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금보다 좀 더 좋은 세상이 되길 간절하게 기원하며 새해를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