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는 에이미와 함께 인적이 없는 곳으로 갔다. 넓은 바다에 홀로 떨어진 작은 섬에 그들은 도착했다. 지구는 앞으로의 일들이 걱정 됐다. 하지만 현재는 아무도 그들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지구는 한국에서 노가다로 다져진 몸으로 생존력이 강했다. 그는 주로 물고기를 잡거나 야생동물들을 사냥했다.
에이미는 지구의 곁에 함께 있었다.
누구도 우리를 찾지 못할거야.
에이미는 지구에게 말했었다.
이곳에서 물고기와 야생동물들을 사냥하면서 자급자족하는 삶이 나쁘지는 않았다. 더 이상 남은 것은 없었지만 지구와 에이미는 행복했다.
그들의 사랑을 영원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