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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펜타멀스
Mar 26. 2022
지옥 패키지여행
세상 속에서 세상을 통찰한 시
천국 열차를 운영한 아버지는
망했고 혼자만 천국으로 갔다
회사를 살리고자 아들은
지옥 패키지여행 상품을 출시하여
대박이 났다
배낭 가득히
아픔과 상처와 분노를 담은 여행자들의
행렬은 끝이 보이지 않았다
검은 갓을 쓴 검표원이 질문한다
"지옥에 가는 이유는 뭡니까?"
"그놈을 찾아 용서하려고요
짐이 너무 무거워요"
지옥은 성지가 되었다
keyword
성찰
용서
시
펜타멀스
은퇴한 후 글쓰기 좋은 카페에 앉아 세상을 내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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