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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람이 Feb 10. 2024

미니 앱 전성시대, 얼마나 써보셨나요?


안녕하세요. 에디터 다람이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다가오는 설 연휴, 이제 토스에서도 기차 예매를 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슈퍼 앱이 되기 위한  번째 관문, 앱 속의 앱 미니 앱 대해 살펴보아요.



미니 앱(Mini App)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메인 앱 내에서 실행되는 작은 규모의 애플리케이션을 말합니다. 주로 특정 기능이나 서비스에 중점을 둔 경량의 앱으로, 사용자는 추가적인 앱 설치 없이 메인 앱 내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


미니 앱은 주로 큰 플랫폼이나 메신저 서비스 내에서 동작하며, 중국의 WeChat에서 시작된 미니 프로그램이 시초라고 할 수 있어요. 주문 음식, 예매, 결제, 쇼핑 등 다양한 서비스를 메인 앱 내에서 간편하게 제공함으로써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앱 이용의 효율성을 증가시키는 장점이 있어요.


대표적으로 토스, KB 스타뱅킹신한 SOL 페이의 기차 예매 서비스카카오톡의 요기요 서비스, 신한 SOL 뱅크의 땡겨요 서비스 있습니다.




1️⃣ 토스 : 기차 예매 서비스



과거 기차표 예매를 위해서는 코레일 앱을 설치하고 회원번호도 입력해야 해서 예매할 때마다 회원번호를 찾는 불편한 경험 있으실 텐데요, 이제는 토스에서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토스 전체 메뉴 > 교통 > 기차 예약하기를 통해 예약할 수 있는데요, 기존 토스 UI에 익숙하신 분들이라면 어렵지 않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 결제까지 토스페이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결제 서비스가 활성화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외에도 타다 서비스를 연동하여 택시를 호출하고, 전기자전거, 킥보드를 빌릴 수 있는 지쿠, 킥고잉 서비스를 연동하여 미니 앱 형태로 제공하고 있어요. 



2️⃣ 카카오톡 : 요기요 서비스



배달앱 요기요는 카카오와의 협업을 통한 신규 주문 채널 ‘주문하기 by 요기요’를 론칭하였어요.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 위치해 있어 카카오톡 실행 중인 상태에서도 손쉽고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맵에서 카카오톡 요기요로의 주문도 가능하여 카카오맵의 ‘배달’ 버튼을 통해 바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어요.


이러한 협업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하며음식 주문  배달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있도록 도와줍니다.



3️⃣ 신한 SOL 뱅크 : 땡겨요 서비스



땡겨요는 신한은행에서 만든 자체 배달 앱 서비스입니다. 독립된 앱을 통해서 이용할 수도 있지만 신한 SOL 뱅크 안에 인앱 형태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메인에 배치하였고, 클릭하면 땡겨요 앱과 동일한 UI로 사용 가능한 것을 볼 수 있어요.


별도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고객들이 주문한 결제 정보를 더 많이 손쉽게 얻으려는 목적으로 보여요.



앱 속의 앱 미니 앱,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다양한 플랫폼에서 특정 기능에 강화된 미니 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을 살펴볼 수 있었어요. 토스는 더 이상 송금 서비스만 제공하는 것이 아닌 자산 관리, 투자, 교통, 배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카카오톡 또한 메신저 기능만을 제공하는 하는 것이 아닌 쇼핑, 인증서 발급, 주문하기, 혜택 쌓기 등 폭넓은 편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죠.


좋은 서비스들이 넘쳐나는 시장 속에서 버티컬 서비스만으로 플랫폼이 성공하기에는 어려운 환경이라고 할 수 있어요. 잘 만든 하나의 버티컬 서비스를 규모가 큰 여러 플랫폼에 미니 앱으로 적용함으로써 더 효율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시장 구조가 된 것이죠.


빠르게 발전하는 흐름 속에서 하나의 플랫폼에 모든 기능을 자체적으로 구현하기보다는 여러 미니 앱을 활용하여 다양한 서비스 및 기능을 한 플랫폼 내에서 통합하여 제공하는 슈퍼 앱으로 발전하는 흐름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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