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전공자도 이해하는 개발 협업의 핵심 문서 –
안녕하세요, IT 업계에서 개발한 지 5년 차가 된 개발빔입니다!
요즘 기획자분들과 일하다 보면,
가장 자주 나오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이거예요.
“API 명세서가 도대체 뭔가요?”
쉽게 말하면, API 명세서는 프론트엔드(화면 개발자)와 백엔드(서버 개발자)가 서로 정확하게 소통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약속 문서입니다.
예를 들어, 쇼핑몰에서 상품 목록을 보여줘야 할 때,
프론트엔드는 “서버야, 상품 목록 좀 줘”라고 요청하고,
백엔드는 “여기 있어~” 하면서 응답하죠.
이때 어떤 형식으로 요청하고,
어떤 형식으로 응답해야 할지를 미리 정리해 놓은 게 바로 API 명세서예요.
비전공자 기획자라면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어요.
“이건 개발자들끼리 보는 거 아니야?”
하지만 실제로는 기획자도 API 명세서를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예: ‘회원가입 시 닉네임 중복 체크’ 기능을 넣었는데,
개발 완료 후 보니 백엔드는 이메일만 중복 체크하고 있었던 사례 등
생각보다 실무에선 너무 흔한 일입니다.
이런 오류는 대부분, 기획 단계에서 API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예요.
API 명세서를 보면 어떤 기능이 있는지, 복잡도는 어떤지 감이 잡히기 때문에
단순한 화면 설계가 아닌, 실제 구현 난이도를 고려한 일정 산정이 가능해져요.
QA 단계에서 “이거 왜 안 되지?”라는 문제를 만났을 때, 명세서를 보면
어떤 데이터가 오가는지 확인할 수 있어서, 기획자가 직접 테스트 시 효율이 훨씬 높아집니다.
비전공자에게 익숙하지 않은 용어가 많지만,
딱 이 세 가지만 먼저 보시면 됩니다!
: 서버에 요청을 보내는 주소
예:
/api/user/login
– 로그인 요청을 이 주소로 보낸다는 뜻
: 어떤 방식으로 요청하는지
GET: 가져오기
POST: 새로 만들기
PUT: 수정
DELETE: 삭제
Request: 어떤 데이터를 보내야 하는지
Response: 어떤 데이터를 받는지
이 구조만 이해해도, 어떤 요청을 어떻게 보내야 하고,
어떤 응답을 받게 되는지 감을 잡을 수 있어요.
기획자도 API 명세서를 볼 줄 알면 개발자와의 소통이 명확해지고,
일정 산정도 더 정확해지며, 테스트와 QA까지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모든 걸 다 이해할 필요는 없어요! (걱정 노노)
구조를 파악하고, 핵심만 읽을 줄 아는 것만으로도 큰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기획자가 API 명세서를 이해하려 노력하듯,
개발사도 기획자의 눈높이에 맞춘 소통과 명세서 작성 역량이 중요합니다.
제가 예전에 협업한적이 있는 IT 파트너사 똑똑한개발자는 비전공자와도 원활하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개발팀인데요.
기획서만으로도 명확한 API 명세서를 구성해주고,
기획자가 놓치기 쉬운 부분도 개발자의 관점에서 먼저 짚어드립니다.
외주 개발, 기획자의 언어로 함께 풀어가는 파트너를 찾고 있다면, 똑똑한개발자를 추천드립니다 :)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