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입은 옷은 나를 진짜라하나 가짜라하나
원주에서 시작!
오늘은 무슨 일이 있을까. 늘 병원 업무자들의 실수로 두세 번 오르락내리락 대기하고 다시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오늘은 좀 더 체크하면서 확인하고 내가 힘들 일들을 줄여본다.
뭔가 잘 되었다 했는데 큰오빠의 출근 전 새벽부터 이동하여 병원까지 픽업을 두 번째 하는 오늘 이제 앞으로 직장 이동으로 못한다고 한다.
3달 후 병원에 가야 하는 방법을 고민한다.
설날과 예약 날짜가 겹쳐서 오빠에게 한 번 더 부탁했지만 가족들의 휴가 시간을 맞춰서 움직여야 하기에 불가능이라 한다. 내 욕심이다. 부모님 집에 오면서 병원픽업에 대해 기대했다가 다른 날로 진료예약을 3개의 진료과에 다시 조정했다.
순간 복잡해진 마음이 생길 때 아빠가 엄마에게 짜증 낸다. 난 긴 하루동안 엄마를 케어하면서 예약 검사, 세 가지의 진료와 수납까지가 너무 힘들어서 아빠가 엄마만 화장실 가고 물 마시고 도와 주시 길드 바랬고 실제로 케어 부분을 맡기고 일처리하니 병원의 실수에도 그나마 좋게 처리했었는데 부모님이 싸우신다.
아빠에게 아빠의 짜증이 나를 힘들게 한다고 했다. 아빠는 짜증병이 생겼고 진료과는 없다.
입맛도 없다. 부모님 식사를 챙기고 핑계를 대고 밖의 벤치에 앉는다.
긴 시간이 지나고 대중교통으로 집에 갈 수 있다는 큰 오빠의 얘기처럼 버스로 이천으로 이동해서 이천부터 집까지 픽업해 주는 교통약자차량을 신청과 대기도 하려 했지만 큰 오빠가 시도해 보라는 시스템은 퇴근이라는 시스템으로 교통약자 차량도 퇴근이다. 불가능한 이야기가 되었다.
그래서 택시를 불렀다.
지난번에 여주를 통과해서 가는 길을 네비만 보다가 국도로 이동하면서 긴 시간을 헤매었다. 트라우마가 생긴 건가. 기사님에게 네비 길을 확인했더니 비용도 6만 원이나 차이나는 길이다. 내가 찾은 길과 다르다.
그래서 나의 길을 보여드렸고 가기 시작했더니
부모님이 가던 길이 아니라고 뒤에서 서로 아시는 길을 네비보다 더 가이드하신다.
설명을 드렸지만 서로 싸우시고 앞 좌석은 그저 침묵이 이어졌다.
이제 집으로 가는 익숙한 길이 나오고 싸움은 이제 당신들이 아시는 서로의 길로 돌아가시라 기사님에게 얘기한다. 기사님은 제가 잘 알아서 가겠다고 어서 가시라고 한다.
난 그저 지쳤고 두 분이 병원을 가시면 정말 좋을 텐데 주변에 종합병원이 있으면 좋을 텐데 교통이 좀 업그레이드되면 좋을 텐데 오빠들과 새언니가 나눠가지면 좋을 텐데..
해결되었던 마음들이 다시 왔다.
음~ 아냐~ 기대하지 마. 하나님이 하신 것을 기억해~ 네 생각은 그저 순간이야. 음~ 너 지쳐서 그래. 하나님만 기대해.
몸은 다시 주치의를 찾아가야 한다.
그나마 회복 속도가 컨트롤이 될 수 있어서 감사하다.
감사를 찾아보자 하니 찾아진다.
주님이 웃으시는 듯하다.
엄마의 99만 원짜리 화장품의 사건이 오늘 해결되었다. 역시 연약한 노인들 대상으로 전 재품을 보내고 그중 하나만 써보시고 할부로 계산하라는 상술.
엄마에게 그러 연락도 하지 않게 해 달라 했더니
어머니 통화할 때 예. 예. 예. 해서 된 결과이니 그렇게 안되게 조치하라 해서 다행히 담담하게 쓴소리를 전했다. 그제야 반환을 얘기한다. 솔직히 99만 원짜리 화장품 첨 본다.
이게 뭐꼬! 치아라~ 지난번에 약. 이번엔 화장품. 짜증 내는 부모님에게 해결되었고 그 사람들이 더 잘못이 있다고 얘기했다.
집에 돌아와 무게가 꽤 무거운 약들을 정리한다.
이제 참 익숙함.. 이란 게 아빠에게 설명한다.
그리고 재 확인을 한다. 지난번, 약을 한참 동안 주사를 잘못 사용하셔서 좀 귀찮아하셔도 다시 재확인한다.
정형외과 선생님은 오늘도 대표적인 의사의 프라이드의 명과 암중에 암이다. 인성을 주고 의술을 사신 것 같다.
첫 번째 진료 다음에 오실 땐 뼈가 많이 붙을 거예요. 그래서 추천하는 대로 보조대도 비싼 거로 바꾸고 수술대신 비싼 주사치료제를 처방받았다. 다 비급여.
두 번째 진료 젊은 사람은 이때쯤이면 붙을 텐데
뭔 걱정이냐 주사치료하고 있고 원래 나이 드신 분들은 오래 걸린다.
오늘 세 번째 진료 뼈가 안 붙었네 계속하던 대로 하면 된다고 처방도 똑같다. 내 한숨을 듣더니 왜 한숨이냐고 한다. 뭐가 문젠데 한 숨이냐 한다. 주사치료가 맞는 것인지 되물었더니 수술은 그냥 노! 비급여 주사치료도 급여인 다른 대체제도 없다 한다. 옆에 간호사에게 주사제를 확인할 때 급여도 있다는 것을 내가 듣는다. 대체제가 정말 없는지 묻는다. 정형외과 주변에 관련한 비급여 품목을 의사의 오더만을 대기하는 비즈니스맨들이 즐비하다. 내가 질문하는 의중을 의사에게 오픈했다. 그래서 의사의 비즈니스를 마주한다. 의사로 인해 내가 다른 병원을 가더라도 이제 당신은 못 볼 것에 대해서 얘기했다. 당신은 그저 비즈니스로 환자를 던으로만 본다고는 직접 얘기하지 못했지만 ^^ 의사 선생님이 주는 이 무거움은 그저 환자와 보호자의 몫이죠. 이해 안 되실 겁니다.
그랬더니 당연하고라고 그게 뭔 문제가 되냐고 한다. 난 문을 닫는다.
그리고 병원 측에 지난번 얘기해서 준비했던 자료를 주고 이번 처방된 주사치료제에 대한 비용을 소규모 진료비 품목인 일회성 복지시스템 도움을 요청했다.
심사가 이어졌고 모든 비용은 아니지만 이번에만 50만 원을 돕게다 한다. 난 이것도 감사했다. 심사가 통과되어서 감사했다.
이번엔 급여품목약제가 비급여로 바뀌기도 하고 도무지 의료계의 사명은 이단처럼 희망을 얘기하면서 돈을 뜯어가려고 하는 것을 닮았다.
그래서 충주건대병원 내과에서 만났고 원주 기독병원 내분비내과에서 만난 선생님들은 몸도 치료하고 상처는 주지 않아서 더 아프게 만들지 않아 줘서 더 크게 빛났다. 그래 다 그러지 않음을 안다. 어느 영역이든 그렇다는 걸 안다. 명과 암을 경험하는데 몸 아플 때 인성이 없는 갑인 의사를 만나면 상처보다 소름이 돋는다.
불쌍한 하나의 인간. 추앙하는 바를 끝까지 지키고 끝내 승승장구해서 내가 낀 소름이 나의 오버이면 다행이다 싶을 것 같다.
천사의 옷을 입은 악마를 추구하는 게 멋져 보이는 흐름인 걸까.
사람의 진정성에 대한 명과 암은 입은 옷이
론 절대 가릴 수 없다.
주님 큰돈 들이지 않고도 병원동행을 할 수 있는 나라 되는 것이 욕심일까요. 역심일까요.
아파서 가는 건데 보호자까지 더 아파서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