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구성을 바꿔야 하나? 고민은 깊어진다
책 출판 비용 0원, 믿어지는가?
책을 출판하는 데 비용이 전혀 들지 않는다는 사실이 믿어지는가? 하지만 이는 엄연한 사실이다.
출판에 필요한 프로그램들이 무료로 제공되면서, 책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길이 열리고 있다. 비용 부담 없이 책을 출판할 수 있다니, 마치 신세계가 펼쳐지는 기분이다!
디자인 작업이 필요할 땐 '캔바(Canva)'
캔바는 책 표지를 디자인하거나 레이아웃을 구성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전자책과 종이책을 출판할 때 필수적이다. 원래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썸네일 제작에도 많이 활용되지만, 출판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직접 책 표지나 홍보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이다.
출판과 유통을 한 번에! '부크크(BOOKK)'
부크크는 온라인 자가출판 플랫폼으로, 종이책과 전자책 제작을 지원한다. 특히, 출판 등록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POD(Self-Publishing, Publish On Demand) 플랫폼이다. POD 방식은 친환경적이며, 예스 24, 알라딘 등 주요 온라인 서점에도 도서를 유통할 수 있다. 덕분에 작가들은 비용 부담 없이 자신의 작품을 출판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다.
출판을 위한 프로그램 활용법까지 익혔으니 이제 날개를 단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책을 출판하는 방법 중 하나로 저작권이 만료된 작품을 편집해 출간하는 방식도 있지만, 나는 내 글로 된 책을 만들고 싶다. 그래서 더욱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독서 에세이, 여전히 어렵다. 지난해 '에세이 쓰기' 과정을 수강할 때도 여행, 일상, 독서, 예술 중 독서 에세이가 가장 어려웠다. 아니나 다를까, 지금도 그때의 어려움을 그대로 겪고 있다. 현재 마무리된 독서 에세이는 몇 편뿐인데, 앞으로 6주 안에 최소 30편을 완성해야 한다.
더 큰 고민은 책의 구성이다. 독서 에세이를 쓰려면 이미 읽었던 책도 다시 읽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한 편을 완성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래서 독서 에세이뿐만 아니라 일상과 예술 관련 에세이도 함께 포함시키면 좀 더 수월하지 않을까? 하는 고민도 든다.
이번 주 안에 책의 제목과 목차를 완성하고, 에세이도 한편 한편 완성해 가야 하는데 과연 가능할까? 한 주 내내 고민 끝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