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안 보지만 유튜버입니다>
난 어제도 실패했다. 오늘도 실패했다. 하지만 계속 나아간다. 어차피 성공하려면 여러 번 실패해야 하니까!
싹 다 포기해버리고 싶은 순간이 있다. 아무런 성과가 없을 때. 정말 열심히 노력했는데 또 실패할 때. 우리는 내가 몇 번을 더 실패해야 하는지 가늠한다. 언제까지 실패해야 성공할지 예상한다. 다들 그런 기대를 하지 않나? 만약 내가 한두 번 실패할 걸 예상했다면 처음 실패할 땐 아무렇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실패가 3번 4번 5번 무한정으로 늘어나면? 실패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면? 우리의 멘탈은 무너지기 시작한다.
그때부터 오만 핑계를 대기 시작한다. 그냥 포기하기엔 멋이 안 나니 "아 뭐 어차피 할 생각도 없었어. 잘 되면 뭐 해~"같은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중얼거린다.
난 이런 경험을 수도 없이 겪었다.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어제도 실패했고 오늘도 실패했다. 그래도 난 계속 나아간다. 생각보다 더 많이 실패해도 계속 걸어간다. 어떻게 그러냐고? 난 항상 실패를 이겨내는 마법의 주문을 외우기 때문이다.
최대한 '여러 번' 실패해 보자. 뭐든지 잘하려면 여러 번 실패해 봐야 한다. 한두 번 실패해서는 절대 잘할 수 없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여러 번이다. 한번 생각해 보자. 일정한 시간 내에 가방을 최대한 많이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대충 만들면 된다. 한 땀 한 땀 집중해서 만들면 몇 개 못 만든다. 여기저기 실밥이 터져도 똑딱이가 헐렁해도 그냥 만들어야 한다. 그러면 가방을 최대한 많이 만들 수 있다.
실패도 마찬가지다. 실패를 여러 번 할 수 있는 비결은 대충 하는 것이다. 유튜브 컨텐츠 하나 올리는데 내 영혼을 갈면 오래 못한다. 한두 번 실패하면 주저앉아버린다. 왜? 영혼을 쏟았으니까. 이 작품 하나에 뼈를 갈았으니까.
여러 번 실패하기 위해 대충 할 준비가 되면 더 이상 실패가 두렵지 않다. 실패는 당연한 거니까. 앞으로 30번은 더 실패해 봐야 하니까. 지금 내 앞에 서있는 실패는 30개의 실패 중 하나일 뿐이다. 더 이상 실패를 뒤로 미루지 않는다. 그냥 있는 그대로 마주한다.
난 지금도 이 말을 자주 되뇌인다. 최대한 여러 번 실패해 봐라. 오늘도 실패라는 저항감이 나를 괴롭힐 때 이 말을 떠올렸다. 난 다시 실패가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느껴졌다. 난 앞으로도 이 말을 계속 떠올릴 것이다. 난 앞으로도 여러 번 실패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