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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마이 시니어 모델 참가 신청서

성동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시니어 모델 교육 프로그램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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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장점단점가치관 등 자유롭게 소개해주세요

대학에서 연극반 생활을 전공 이상으로 열심히 했습니다. 배우는 역량 부족으로 거의 못해보았고 주로 대부분 기획을 했습니다. 이때 기획을 많이 맡아서 하다 보니 공연할 때마다 뭔가 달라지는 기획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얻은 별명은 ‘기획의 마술사’였습니다.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선거 사무실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공약개발, 홍보 등 선거의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해서 지휘했습니다. 이것이 바탕이 되어 현재 ㈜디자인세성이라는 광고기획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든 기획을 하는 일은 잘합니다. 2015년 성동문화재단의 “꿈꾸는 연극교실”에 참여하여 극본도 쓰고 배우로서 1인 2역으로 무대에 쓰기도 했습니다. 단점은 현재까지 마장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마장동 4대째 토박이로써 많은 관심을 갖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마장주민자치 전 회장, 마장 497-12 외 14개 필지 공유지분할 대표, 등 마장에서 현재 여러 가지 역을 맡고 있습니다. 특히 마장 중에서도 우리 동네 서마(서쪽에 있는 마장)는 동네가 활기가 없습니다. 그런 마장이 즐거운 동네가 되면 좋겠습니다.


지원동기


성동문화재단에서 진행된 특강 강사 강윤주교수(경희사이버대학교대학원) 생활예술은 무엇인가? 란을 듣고 바로 경희사이버대학교대학원에서 문화예술경영학과를 수석 입학해서 최근에 졸업했습니다. 대학원 공부로 인해 생활예술론의 역할이 상당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동문화재단의 설립 취지는 성동구민이 ‘문화의 가치’를 향유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구민 모두가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배우고, 즐기고, 누리는 것이다.” 이런 취지에 가장 부합되는 것은 구민이 생활예술 교실 수업에 참여하는 방식이라 생각됩니다. 즉 생활예술은 판타지의 실천입니다. 생활예술은 판타지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욕구를 충족시킵니다. 현실에서는 늘 그렇게 사는 것이 불가능할 것 같은 모습이지만 잠시라도 내가 꿈꾸던 일상을 직·간접적으로 경험을 하면서 만족을 느끼고 활력이 되는 판타지를 경험합니다. 그래서 지원했습니다. 또한 저는 자세가 바르지 못하다는 소리를 늘 듣고 있습니다. 거기다 걸음은 완전 팔자입니다. 이십여 년 마라톤을 열심히 했습니다. 그 결과  풀코스를 28회 완주했습니다. 그런데도 마라톤 마저 팔자로 뜁니다.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서 ‘개천에서 용 난다’는 심정으로 전형적인 팔자가 자세 잡힌 걸음으로 판타지의 실천으로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브라보 마이 시니어 활동이 종료 후 향후 계획을 자유롭게 작성해 주세요.     


마장 지역에서 여러 활동을 주민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내가 몸소 해보고 배우고 실천해서 그것을 함께 공동체 생활하는 주민들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공유하고 싶습니다. 저는 또한 성동구상공회 부회장, 문화예술분과 부회장, 서울문화동호회 부회장을 맡으면서 문화와 예술 행사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상공회 임원들에게 나의 걸음걸이와 자세를 공유하면서 생활예술의 진정한 가치를 함께 알리겠습니다. 2010년 생활예술인의 연극 모임 극단 아몽을 창단해서 “택시드리벌”을 소월아트홀에서 일주일 정도 공연했습니다. 이 경험을 살려서 시니어 모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주민과 대표를 엮어서 생활예술의 진정한 판타지 동아리를 조직해서 활동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교육비는 무료, 4개월 프로그램, 발표는 7월 네째주에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경쟁이 제법 치열할 듯 합니다.


#시니어

#모델

#시니어모델

#성동문화재단

#팔자걸음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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