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집중이 필요할 때!

by 바투바투

백엔드 수업을 듣기 시작한 후로 정신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정규수업은 6시까지로 되어 있지만, 페어와 함께 풀어야 할 과제가 거의 2일에 한 개 꼴로 있는데, 과제를 위한 시간도 상당히 길 뿐더러, 지금은 2일에 과제 1개이지만, 뒤로 갈수록 하루에 하나 꼴로 과제들이 있는 것을 보고 지금 배우는 것들을 제대로 습득하고 지나가야겠다는 마음에 예습과 복습을 열심히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금방 하루가 지나간다.


원래 퇴사하기 전에 하루 일과는 퇴근하고 나서 운동 갔다가 할 것들 좀 더 하고 넷플릭스도 보고, 게임도 종종 하고 여유시간이 꽤 있는 편이었는데, 지금은 그런 여유시간들이 없는 것이 문제다. 기존에 운동을 2시간 반 정도 했었는데 그것도 지금 너무 많은 시간을 쓰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하지만 운동은 여기서 더 안 줄이고 계속 이렇게 하던 대로 해야지. 대신에 주말에 좀 더 알차게 보내야 할 것 같다.


그림을 2~3일에 하나 꼴로 올렸는데, 이제는 그것도 좀 더 긴 텀을 가져야 할 것 같다. 3~4일에 하나를 그리는 것을 목표로 해야겠다. 브런치는 지금처럼 올리면 될 것 같고, 일기는 여전히 매일 쓰는 게 좋다. 대신에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보는 시간을 거의 없애버렸다. 조금 아쉽긴 하지만 시간이 나지 않는다. 잠들기 전에 잠깐 몇 분 보는 게 다일까...


공황장애의 일종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 긴 글을 읽지 못한다. 내가 써 놓은 글도 잘 읽지 못했었다. 그런데 밀리의 서재라는 어플은 전자책으로 책을 볼 수 있게 하고, 글자를 키워서 보게 되면 한 화면에 보이는 글자 수가 많이 줄어들어 보인다. 심적 부담이 상당히 줄어들어서 이렇게 하면 책을 볼 수 있다. 그 덕분에 한 달 만에 책 한 권을 읽었다! 이렇게 천천히 책을 보기 시작하면 나중에 '다시 긴 글들 문제없이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부푼 기대감도 가지고 있다.


책은 공모전 참여를 위해서 읽기 시작한 것인데, 공모전이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한 달간 열린다. 소재도 있고 잘 풀어서 쓰면 되는데, 상당히 많은 내용들을 써야 하기 때문에 공모전이 시작되기 전까지 구상을 세세한 것까지 다 해놓으려고 했다. 그리고 5월이 시작하면 미리 준비해두려고 했는데 벌써 5월 3일이 되어버렸다. 코딩 수업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빠듯해서 수업이 끝난 뒤에 공모전 준비를 하면 되겠다는 계획은 지키기가 어려울 것 같다. 주말에 공모전을 준비해도 되긴 하지만, 상당한 양을 요구하는 공모전이기 때문에 가능할지 미지수다. 이번 주말에 한번 작성은 해보려고 한다.


이모티콘은 어느샌가 멈춰서 더 그리지 않고 있다. 이렇게 이것저것 하다 보니 사실 생각도 못했다고 말하는 것이 더 타당한 듯하다. 이렇듯 지금 나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때인 것 같다. 너무 많은 것을 하려고 하고 있는데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다. 지금 개발자 블로그인 velog를 매일 쓰는 스터디도 하고 있고, 그 스터디에는 1일 1커밋도 포함되어 있다. 선택과 집중! 시간 분배를 잘해서 10월 중순까지 이끌어 나가 보자. 그 사이에 지치는 날이 있으면 그날은 좀 쉬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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