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옮기는 사람, 의미를 완성하는 사람

업무+@를 고민해야 합니다.

by 성장러너

보통의 업무는 이렇게 진행이 됩니다.


팀으로 업무가 내려오고,

리더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내어 보고서의 방향성과

간략한 포함 내용을 전달해 줍니다.


그리고 하루 이틀쯤 지나,

팀원은 그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하지요.


이 상황에서 팀원은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첫 번째는 말씀해 주신 내용만 그대로 옮겨 놓는 분.


두 번째는 전달받은 내용에 스스로의 이해와 추가적인

고민을 더해 완성도를 높이는 분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조직에서 '일을 잘한다'라고 평가받고

빠르게 성장하는 분은 두말할 것 없이 후자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에선 전자의 사례가 적지 않게 보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다 작성했습니다"라는 말 뒤에는,

은연중에 ‘그 외의 판단이나 아이디어는 제 몫이 아닙니다’
라는 태도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보고서를 여러 차례 받아보면

리더 입장에서는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됩니다.


'이 분께는 딱 이 정도의 업무만 드리는 게 낫겠구나...'
그렇게 기대의 폭은 점점 좁아지고 맙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떤 차이가 이런 결과를 만들어낼까요?
경력, 연차, 혹은 나이 때문일까요?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고객 마인드, 다른 하나는 책임의식입니다.


우선, 고객 마인드가 부족한 경우입니다.
대부분의 회사가 가장 중요한 가치로 꼽는 것이

‘고객 중심’이지요.


비록 내부 업무일지라도, 내가 보고서를 작성해

전달하는 상대방 역시 ‘내부 고객’이라고 생각하며

일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그분이 또 다른 상위자에게 보고해야 할 것을

염두에 둔다면, 단순한 복사는 불가능할 겁니다.


그저 옮기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까'를

고민하게 되니까요.


그리고 또 하나는 책임의식의 부재입니다.
내가 맡은 일이라면, 그 목적과 의도를 이해하고
최대한 그에 부합하도록 마무리해야 한다는 태도.
그게 바로 책임감입니다.


이러한 태도가 없다면,

결국 일은 항상 ‘누군가의 지시대로만’

이루어지게 되고, 스스로의 성장에도 한계가 생기게 됩니다.


얼마 전에도 그런 사례를 겪었습니다.
조금만 더 고민해 주셨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작은 고민과 고객 중심의 마인드, 그리고 책임감만으로도

업무의 결과물은 분명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업무가 주어졌을 때, 그 크고 작음을 따지지 말고
‘내가 고객이라면 어떨까?’를 떠올려 보세요.

그 한 가지 질문만으로도

일의 질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리더들의 눈빛은 그런 분들을

절대 그냥 지나치지 않습니다.

작지만 성실한 책임감,

거기서 진짜 ‘일잘러’는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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