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를 하다 보면 익숙하고 자신 있는
일만 맡게 되진 않습니다.
때로는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생소하고
막막한 일이 주어지기도 하지요.
그럴 때, 우리는 어떤 태도를 취하나요?
얼마 전, 비슷한 상황이 있었습니다.
조직 내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업무가 생겼고,
그래도 그나마 유사한 경험이 있는 한 분께
가볍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ㅇㅇ님, ㅇㅇ 사유로 ㅇㅇ 업무 파악이 필요합니다.”
요청이라기보다는 상황 설명에 가까운 말이었죠.
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이랬습니다.
“그건 제가 할 수 없습니다. ○○쪽에 알아보는 게
낫지 않을까요?”
이야기는 거기서 끝이 났습니다.
추가적인 시도도, 질문도, 고민도 없이.
그 순간, ‘태도가 경쟁력이다’라는 말을 새삼 떠올렸습니다.
쉬운 일은 누구에게나 쉽고, 어려운 일은
대부분에게 어렵습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그 어려움을 외면하고,
또 누군가는 어떻게든 해내려는 노력을 합니다.
특히 팀장이라는 입장에서 보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함께 돌파하려는 마음을
가진 팀원은 정말 고맙고 든든한 존재입니다.
사람인지라, 그런 태도에 마음이 먼저 갑니다.
그게 바로 ‘관계’이고, ‘신뢰’이고,
‘다음 기회’의 씨앗이 됩니다.
요즘 ‘월급 루팡’, ‘프리라이더’ 같은 표현이
회자되곤 하지요.
나이가 많다고, 승진이 끝났다고,
성과에 연연하지 않는다며 소극적인 태도를
선택하지 마세요.
경험이 쌓인 만큼, 조직을 든든하게 받쳐주고
후배에게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는
당신의 무게가 더 절실한 순간이 많습니다.
나이는 숫자일 뿐,
태도는 언제나 ‘현재형’입니다.
변화와 책임 앞에서 도전하는 자세.
그게 진짜 ‘프로’의 모습 아닐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스스로에게 떳떳한 모습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