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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름 Sep 13. 2023

드디어 시작되려 하는 인생의 제2막

도쿄 워홀일기 1 (2023/09/03)

현재시각은 23시 28분이다. 기분이 너무나도 싱숭생숭해 잠이 오지 않는다. 내가 정말 일본에 간다니. 믿기지가 않는다.  항상 상상만 해오던 일이 현실이 되기 전까지 10시간도 채 남지 않았다.  나는 과연 이 기분으로 오늘 잠에 들 수 있을까? 내게 어떤 일들이 펼쳐지게 될지 너무나도 궁금해진다. 나는 과연 어떤 1년을 보내게 될까. 난 무엇을 얻게 될까. 그 속에서 무엇을 깨닫게 될까. 설렘보다 두려움이 큰 지금, 여러 걱정들이 밀려 든다. 하지만 그렇다고 피할 수는 없다. 드디어 시작되려고 하는 내 인생의 제2막. 기꺼이 있는 힘껏 부딪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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