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구름 Apr 24. 2023

네 일이 아니기에

내가 살아가는 방식(2023/04/19의 기록)

네 일이 아니기에 그런 식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다. 네가 겪은 일이 아니기에 그렇게나 쉽게 내뱉을 수 있는 것이다. 나의 괴로움과 슬픔을 알지 못하기에 너는 멋대로 나를 판단하여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다. 나의 마음을 모르기에 언제나 쉽게 내 마음에 상처를 입힐 수 있는 것이다. 너의 일이 아니기에. 어쩌면 이것은 당연한 이야기이고, 난 그것을 알면서도  매번 그것에 서운해하고 상처를 입는다.


작가의 이전글 화분 하나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