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W옹알이 Sep 26. 2021

가을에 대하여

가을은 본인이 왔다는 티를 뭉근하게 내는 편이라 자세히 보아야 한다.

하늘의 색이 약간 옅어지고 뭉게 구름보다 부드러운 느낌의 깃털 구름이 많아진다.

바람은 가벼워지면서 냄새가 산뜻한 편이다.

햇살은 대체로 온화하지만 따가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세상의 빛깔이 서서히 바랜다.


조만간 공원에서 가을을 즐겨야지.

매거진의 이전글 퇴사에 대하여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