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생명을...

줄기는 커지는데 잎이 떨어지고 있어요.

어제는 부부의 날.

집에 돌아가는 길에 화원에 들렸다.

부부의 날이 뭐 하는 날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그냥 뭐라도 챙겨주면 서로 기분 좋지 않을까?

원래 꽃을 사려고 했는데 며칠 전에 테라스에 설치한 테이블이 생각났다.

그곳에는 아내가 작은 화분 몇 개를 올려놨지.

그래서 꽃 대신에 작은 화분을 하나 샀다.

이름을 분명히 들었는데...

집에 도착하는 순간 잊어 버렸다.

이 식물의 이름을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화원에서 문득 생각난 화분이 하나 있었다.

E-mart에서 산 공기 정화 식물. 이 식물의 이름도 몰라요 알려주세요 ㅠ.ㅜ

처음 사고 한두 달 정말 잘 자랐다. 새 순도 막 자라나고 쑥쑥 쑥 성장하는 모습

그리고 이중섭 미술관에서 우연히 발견한 성장한 식물의 모습

우리집 화초도 이렇게 무럭 무럭 자라 주길 바랬는데...

처음에는 다른 종인줄 알았는데 가까이서 보고 잎 사귀를 만져보고 하니 같은 종이다.

나무 보소... 헐이다.

이렇게 두껍게 커가는 녀석이었다니...

그런데 요즘 문제가 생겼다.

잎이 하나 둘씩 떨어지기 시작해서...

지금은 잎 사귀가 한쪽에만 매달려있다.

화원에 물어보니 흙이 문제 일 수 있다고 하는데

흙 갈고 분갈이도 해서 살려내야겠다.

정말 흙이 문제인 것인가?

그리고 흙은 어디서... 구해야 하지... 어릴 때는 아파트 화단에서 흙 파서 넣고 했던거 같은데

너무 무지하구나.

어떻게 하면 잘 키울 수 있는 것인지...

고수님들 도움을 주세요.

그리고 이름도 알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