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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ah Feb 15. 2016

카레여왕

요리가 자신 없으면 카레 요리에 도전하라

혼자 살 때. 아니 정확히 얘기하면 어머니 집에서 얹혀서 살 때는 몰랐다.

매일 먹을 걱정을 해야 하고, 또 매일 무엇인가를 조리해야 한다는 것을.

일반적으로 여자가 요리를 많이 한다고 생각하지만, 꼭 그래야 하는 건 아닌 거 같아.

잘못된 인식 아닐까? 특히 맞벌이를 한다면.


그래서 뭐라도 만들어보자 하고 시작한 요리가 카레다.

처음엔 번거로웠는데 자꾸 하니까 정말 쉽다.


내가 주로 쓰는 재료는 카레여왕 + 갖은 야채이다.

나는 고기를 별로 안 좋아한다. 


자  빨리빨리 만들어 보자

일단 냉장고에 있는 갖은 야채들을 적당한 크기를 손질하자.

깍두기 무 썰듯이 썰어놓으면 된다.

야채를 준비할 때 주의점 하나는 감자나 고구마는 미리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좀 익혀놔야 한다는 것이다.

다른 야채들에 비해서 잘 안 익는다.


올리브 오일을 냄비에 적당히 두르고.

이때 너무 뜨겁게 냄비를 달구면 안된다. 올리브 오일은 타는 점이 낮아서 오일이 탄다고 한다.


오일에 야채들을 넣고 적당히 익을  때까지 슥슥슥슥슥 왔다 갔다 한다.

카레여왕을 뜯어보면 3가지 소스(?)가 들어있다. 

조리법도 있으니 쉽게 만들 수 있다.

전 매운맛 스파이스 소스는 넣지 않습니다. 매우니까요.


분말 수프? 소스? 를 넣을 때 조금만 뜯는 거보다는 한 번에 끝까지 뜯어서 부어야지 막힘 없이 한 번에 쏟아 부을 수 있다.

짠. 완성

자꾸 하다 보니 이제 카레는 정말 빨리 만들 수 있는 거 같다 

헤헤.


이 글은 카레여왕으로부터 아무런 지원을 받지 않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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