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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구름 Jan 07. 2023

수다를 나타내는 우리말(2)

예문 14. 한참 멀어져도 친구들이 떠지껄거리는 소리가 그치질 않았다.


떠지껄거리다

「동사」떠들썩하게 자꾸 지껄이다. ≒떠지껄대다.


예문 15. 명호는 뒤에서는 악바리가 되어서 주위 사람들을 괴롭혀 놓고 시부저기 일이 풀린 것처럼 떠죽거렸다.


떠죽거리다

「동사」「1」 잘난 체하고 되지못한 소리로 자꾸 지껄이다. ≒떠죽대다.「2」 싫은 체하며 자꾸 사양하다. ≒떠죽대다.


예문 16. 물가는 다락같은데 월급은 제자리라고 직원들이 뇌까리는 소리가 사장 귀에는 맹꽁징꽁 귀찮기만 했다.


맹꽁징꽁

「부사」「1」 맹꽁이가 잇따라 우는 소리. =맹꽁맹꽁.「2」 남이 알아듣지 못할 말로 요란스럽게 지껄이는 모양.


예문 17. 동은이 사부랑거리는 바람에 열심히 준비한 계획이 황을 그렸다.


사부랑거리다

「부사」주책없이 쓸데없는 말을 자꾸 지껄이다. ≒사부랑대다.

시부렁거리다

「부사」주책없이 쓸데없는 말을 함부로 자꾸 지껄이다. ≒시부렁대다.


예문 18. 경수는 관심을 끌고 싶어서 사분거렸지만 오히려 역효과만 났다.


사분거리다

「동사」「1」 살짝살짝 우스운 소리를 해 가면서 자꾸 성가시게 굴다. ≒사분대다.「2」 가만가만 가볍게 행동하거나 지껄이다. ≒사분대다.

서분거리다

「동사」「1」 슬쩍슬쩍 우스운 소리를 해 가면서 자꾸 성가시게 굴다. ≒서분대다.「2」 가만가만 거볍게 행동하거나 지껄이다. ≒서분대다.


예문 19. 나이도 찬 사람이 분간없이 새롱거리는 걸 보니 한심해서 절로 한숨이 나왔다.


새롱거리다

「동사」경솔하고 방정맞게 까불며 자꾸 지껄이다. ≒새롱대다.

시룽거리다

「동사」경솔하고 방정맞게 까불며 자꾸 지껄이다. ≒시룽대다.


예문 20. 학생들은 교사의 표정이 험악하든 말든 거들떠보지도 않고 왜자기면서 수업을 방해했다.


왜자기다

「동사」왁자지껄하게 떠들다.

왜장치다

「동사」쓸데없이 큰 소리로 마구 떠들다.


에문 21. 호민이 어제 일이 꽤나 인상에 남긴 했는지 아침부터 새살거리면서 돌아다니더라.


새살거리다

「동사」샐샐 웃으면서 재미있게 자꾸 지껄이다. ≒새살대다.

시설거리다

「동사」실실 웃으면서 수다스럽게 자꾸 지껄이다. ≒시설대다.


예문 22. 종훈이 방에 들어오자 형원이 가식적으로 활력을 높이며 새실거렸다.


새실거리다

「동사」「1」 점잖지 아니하게 자꾸 까불며 웃다. ≒새실대다.「2」 생글생글 웃으면서 재미있게 자꾸 지껄이다. ≒새실대다.


예문 23. 그는 어디가서 쥐어치지 말라고 몇 번이나 후배를 잡도리했다.


쥐어치다

「동사」조리 없이 쓸데없는 말을 함부로 자꾸 지껄이다.  


예문 24. 이미 소문이 짜해서 수영이 지나갈 때마다 사람들이 지절지절 입을 놀렸다.


지절지절

「부사」「1」 자꾸 낮은 목소리로 지껄이는 소리. 또는 그 모양.「2」 새 따위가 자꾸 서로 어울려 지저귀는 소리. 또는 그 모양.


예문 25. 유정이 하도 콩팔칠팔 내뱉는 바람에 내가 알아들은 건 병원밖에 없었다.


콩팔칠팔

「부사」「1」 갈피를 잡을 수 없도록 마구 지껄이는 모양.「2」 하찮은 일을 가지고 시비조로 캐묻고 따지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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