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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리두리하나 Aug 15. 2016

남은 떡볶이를 활용한 라볶이

항상 남는 떡볶이 버리지 말고 라볶이로..

항상 남는 떡볶이 처리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떡볶이 항상 먹다 보면 남죠. 떡볶이를 볼 때마다 뭔가 버리가 아쉽다는 생각을 가집니다.

오늘은 그 떡볶이를 어떻게 할까 하다가 라볶이를 해 줬습니다. 좋아하더군요. 그리고 한 끼 식사로 대신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재료는 남은 떡볶이는 냉장 보고 보관해둔 것 과 그리고 참치입니다. 라볶이니깐 라면도 꼭 있어야 되겠죠. 전 요즘 삼양 라면에 빠져있습니다. 옛날 먹었던 기억과 좀 싱겁게 해서 고춧가루 넣어서 먹던 우리 시대 라면 맛을 조금이라도 낼 수 있어서 집에 사다 놓습니다.


이걸 활용해 볼 겁니다.


쉽게 만들자 4분이면 된다.

아이들을 위한 음식이니 아이들에게 맞춰야 될 것 같아서 싱겁게 하고 참치를 넣는 방법으로 만들어 먹었습니다.(결론은 제가 먹었습니다.)


일단 남은 떡볶이입니다. 비닐에 밀봉해서 냉장고에 두었더니 다행히 상태가 양호합니다. 점심에 먹은 거니깐 상할 염려도 없고요.


일단 프라이팬에 떡볶이는 넣고 물을 좀 더 넣어서 끓입니다. 물이 끓는 것만 확인하면 됩니다. 떡은 어차피 라면까지 익혀야 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부드러워집니다.


끓는 것을 확인하고는 라면을 잘라서 넣습니다. 항상 느끼는 건데 끓을 때 찍은 사진은 흔들리네요. 아이폰인데 ㅠㅠ


하면을 4 등분해서 넣는 건 우리 딸이 먹기 좋게 만들기 위해서 잘라서 넣습니다. 나중에 다 돼서 먹으려고 하면 자를 방법이 가위 외 없으니깐요.


그리고 수프는 맛을 보시고 조금만 넣으세요. 수프 많이 넣으면 짭니다. 참치로 싱겁게 만들긴 하겠지만 그래도 조금만 맛을 보시고 넣으세요.

이제 참치를 넣어 보세요. 다 넣으세요. 국물을 빼고 넣습니다. 아이들이 국물 맛을 좋아하면 넣으셔도 됩니다.

보글보글 4분 정도 지나면 저렇게 떡은 제대로 익었고 라면을 꼬들꼬들합니다. 


삼양라면 건더기는 요즘 부대찌개 맛을 내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햄 맛이 좀 납니다.

자 완성입니다. 제가 음식 사진 찍은 것 중에 가장 잘 나온 것 같습니다. 밥 비벼 먹어도 될 것 같은데요. 일단 아이 먼저 먹고 남은 국물로 밥 비벼 드셔도 됩니다.


참치를 그대로 둔 것은 아이가 참치 덩어리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대로 둔상태로 끓입니다.

계란 넣고 싶은데 넣으면 폭망 할 겁니다.


그리고 치즈 한 장 준비하세요. 같이 드셔도 좋습니다.


만약을 위해 준비 

요즘 어떻게 마무리될지 몰라서 항상 준비하는 게 있습니다. 이게 망해도 가족은 먹어야 된다 싶어서 전을 하나 더 준비합니다.


이건 떡볶이가 망했다 싶을 때 가족들 위해서 저 국물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간장에 찍어도 맛있도록 하나 더 준비했습니다. (이건 아내가 준비했습니다.)


다행히 둘 다 잘 먹었습니다. 딸이 마지막에 라면 더 달라고 했는데 예상하고 따로 면을 접시에 남겨 주었더니 잘 먹네요. 항상 아이들은 먹고 나서 더 달라고 하는 경우가 요즘 있더라고요.


이렇게 다혜 아빠의 휴일 한 끼를 만들었습니다.


떡볶이 가 당연히 남는 이유

생각해보면 떡볶이만 사는 게 아닙니다. 떡볶이와 순대 그리고 튀김이 따라붙습니다. 그러니깐 순대 같은 경우는 어른들이 저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다 먹게 되고 튀김은 아이들이 좋아하니깐 먹다 보면 어른들도 같이 먹게 됩니다. 결국 남는 것은 떡볶이입니다. 


이걸 나눌 수도 없고 떡볶이 국물을 튀김에 넣어서 먹으면 되는데 그래도 떡은 남습니다. 그래서 한상 남더군요.

사실 튀김, 떡볶이, 순대 다 먹으면 양이 과하긴 합니다.


무리하시지 마시고 남겨 두었다가 라볶이 해 드시면 맛있습니다 전 참치를 넣는데 입맛에 맞추세요.


다혜의 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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