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추천 맛집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우리두리하나 Mar 13. 2017

수서역 맛집, 일 정통수작 요리 전문점 치마오

수서역이나 SRT 이용하시는 분들께 꼭 추천하는 맛집

음식에 대해서 그동안 먹은것과 원래의 음식이 다를수 있다는것을 처음 알려준 식당이다.
수서역은 건물속에 맛집이 많지만 그속에서 진짜 맛을 찾는 경우는  먹는 사람도 기분이 좋은 날이다.

몇달전부터 자주왔던 집인데 이제 소개 한다. 수서역 치마오 일본 전통 수작 요리 전문점이다.
필자가 알기로는 일본분이 직접 만드시는 것으로 알고 있고 그래서 그동안 먹었던 몇가지 요리는 한국에서 변화했다는것도 알게 되었다.


처음 이 집을 봤을때 느낌은 일본 선술집 같았다. 화려하지도 않지만 일본 식당 같은 느낌이 든다.
그리고 자리도 요모조모 넓은 편은 아니다. 


홀을 보면 이런식이다. 넓은 집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저런 볼만한것들도 있다.

메뉴판도 그림을 붙이고 프린터한 용지가 붙어 있었다. 

여기서 규동덮밥에서 한방먹었다. 우리가 아는 덮밥은 밥에 물기가 별로 없이 양념을 비벼 놓고 고기 조금 올려 좋은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규동 덮밥은 달랐다. 그 밥은 국에 밥을 말았다고 할정도로 물기가 많고 고기도 그 귀에 덮혀서 같기 조리되는것이다. 그래서 맛 완전히 다르다. 한국에서 먹는 규동 덮밥은 실제 규동 덮밥과 차이가 커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정말 맛있다. 촉촉한 밥과 고기가 조리되면서 기름과 양념까지 그 밥에 스며들어 있다고 봐야 한다. 그런데 지금까지 먹은 규동 덮밥은 그냥 양념이 비벼진 밥에 볶은 고기가 올려져 있는 덮밥이였다. 

전혀 다른 음식이다. 규동덮밥 필자가 규동덮밥을 먹었을때 사진을 찍지 못할 상황이라서 아쉬웠다. 금주에 한번 내용을 추가해서 올리겠다는 약속을 하겠다. 정말 추천 메뉴다 
한번 먹으면 다시는 다른 집에 가지 못한다. 한국에서 먹는 규동 덮밥 대부분은 규동 덮밥이 아니였다. 적어도 이집에서 먹는 규동 덮밥과는 확실한 차이가 난다. 가격이 다른것도 아니다.


메뉴 가격도 적당하고 일본에서 먹는 것같이 제대로 만들어 주신다. 정말 맛있다.


이날 맥주한잔과 먹은 음식은 돈가스였다. 
소스가 있고 그리고 감자 멸치 볶음 (이거 별미다 맛있다.) 그리고 밥도 맛있게 먹을수 있도록 가루가 첨가되어 있다. 무엇보다 저 돈가스 자체가 맛있다.  항창 먹다가 사진을 찍게 되었다. 이자리는 2월 마지막날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많이 해서 사진 찍을 여유가 없었지만 너무 맛있어서 나갈때 찍었다. 미소 된장도 맛있다.

돈가스소스또한 특별히 맛있었다.

며칠전 점심 먹었을때는 평소 모밀 국수를 좋아해서 이집 모밀 국수가 맛있다고 하여 한번 먹어 봤다.

처음 면이 나오지 전에 국물과 고추냉이 그리고 김치 락교가 나왔다. 
소스 국물은 우리나라 모밀국수와 다른 느낌이다. 특히 우리는 무갈아서 넣고 파를 많이 넣느데 이집은 오이가 들어간다. 그리고 파가 있다. 

저 고추냉이는 무척 거칠다. 우리가 생각하는 치약같이 짜서 사용하는 고추냉이가 아니다 직접 갈판에 갈아서 주는것 같았다. 처음 먹을때는 느낌을 못느꼈는데 마지막에 코가 뚤릴 정도로 맛 힘이 강하다. 


고치냉이의 자태를 보면 곱게 갈아 놓은 와사비가 아니였다. 상당히 거칠다.

면이 나왔다. 생각보다 양이 작겠구나 생각했다. 보통 필자가 먹는게 공기밥 2공기를 먹고 국을 다 먹는 스타일이다. 

저 모밀 자체가 부드럽고 맛있다. 그리고 소스에 넣어서 먹으면 달콤한 맛은 아니고 오히려 담백한 맛이다. 그리고 고추냉이의 강한 기운이 코에 전해 온다.

오이가 있어서 그런지 저만큼 먹었는데 상당히 배가 불렸다. 
생각보다 양이 많다.


비주얼은 이런 비주얼이다. 판모밀2개 나오는것 보다 양은 많은것 같았다. 그리고 오미가 들어간 국물에 먹으면 정말 맛있었다.

본국에서 일부 재료가 온다고 하는데 그런 부분은 물어 보지 않았다. 소개 하신분의 말이셨는데 주인분께서 이야기 하신것은 아니라서 하지만 한국에서 먹는 판모밀과 확실히 다른맛이 난다.

그리고 저 고추냉이는 처음 강한 맛이 아니라서 해서 만만하게 먹어서는 안된다. 나중에 국물을 마셨는데 국물에 우러나서 아주 강한 맛으로 뒷맛을 개운하게 해줬다.

수서역 가실일이 있다면 꼭 한번 가보시길 바란다. 한국에서 일본 본지의 맛을 느낄수 있을것 같다. 그리고 규동덮밥부터 먹어보시길 바란다.

수서는 재미 있는 동네다.

srt타고 오시는 분들도 꼭 가시길 바란다.

지하1층에 있다. 지하철에서 들어가면 지하 2층이므로 한층 올라가서 지하 1층에서 찾을수 있다. 지하철 수서역과 연결되어 있다.

매거진의 이전글 부천 맛집, 미쓰그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