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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리두리하나 Nov 24. 2018

2018년 첫눈 , 아이가 되다.

2018년 첫눈이 화끈하게 내리던날 즐거운 하루

먼저 말씀드릴것은 저는 부산사람입니다.

이런 눈은 거의 보지 못하고 군대가서야 눈을 봤을 정도 였죠. 


오늘 작업하느라 새벽에 일하는 중에 눈이 엄청나게 내리더라고요.

아침 7시정도에 사진입니다. 정말 많이 내렸습니다.

슈퍼 슬로우로 촬영한 눈오는 모습
타임랩스 촬영

첫눈은 보통는 아쉽게 오지만 올해는 화끈하게 내린것 같습니다.

아파트 주차장에도 눈이 가득해요. 벌써 치우시고 나가는 분들도 계신것 같아요. 오늘은 토요일이라서 저는 가족과 함께 도서관에 가기로 했습니다. 저희 동네는 공원이 같이 있어서요. 


눈 모습은 언제나 봐도 행복한 모습입니다.

눈 꽃이라고 해야 할만큼 이쁜 사진입니다. 서울와서 겨울이 무척 춥지만 이런 눈구경하는 감성으로 행복할수 있는것 같아요. 특히 아이가 생기고 이제는 커서 같이 나들이도 할수 있으니 더욱 특별하죠.


아이가 도서관 오자 말자 앞에서 눈사람을 만드네요.


작은 손으로 만든 눈사람 ㅎㅎ 얼마나 이쁜지 몰라요.


도서관 놀이터는 눈 놀이 하기 좋게 남아 있어요. 날씨가 춥지 않아서 바로 녹기 시작했는데 여기는 좀 남아 있었습니다.


눈사람도 잘 만드네요. 저렇게 4개 만들었어요. 작지만 이쁜 눈사람 그리고 행복해 하는 모습입니다.

제가 힘들어도 사는 이유입니다.


이렇게 즐겁게 하루를 놀았어요.


나중에 다른 아이가 던진 눈덩이에 맞고 울기는 했지만 눈과 함께 행복했던것 같습니다.


춥지도 않은지 맨손으로 눈을 이리 저리 잘 굴리고 놀더라고요.


오늘 선물과 같이 내린 눈때문에 행복했습니다.


주말 제가 아이와 함께 보내는 이유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rW3iJJeiN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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