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예희 Apr 26. 2019

라벤더 피는 계절에 만나요

여리여리한 라벤더 속에 서 있으면 처음처럼 설레어요.

광활한 들판에

연보랏빛 라벤더가 향을 뿌리는 날

내게 와줘요.



여리여리한 라벤더 속에


우뚝 서 있으면

처음 만난 것처럼 설레어요.



아무리 그대를 사랑하여도


내가 그곳으로 갈 수는 없으니


그대가 만나러 와줘요.

아르쉬에 수채화


 


글 그림 : 예희


채색과정 영상보기: https://www.youtube.com/channel/UClSOcH0RNdCstAW6ZFbo6Og


매거진의 이전글 벚꽃키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