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하는 운동은 힘드네

by 개나리

난 요가가 좋다.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여튼 좋다.

누구는 요가는 운동이 안된다고, 스트레칭 좀 한다고 운동이 아니라고 하는데, 그건 요가를 안 해본 사람이 하는 모르는 이야기이다.

요가를 해본 사람은 안다. 요가가 얼마나 근력 운동이 되는지...

요가를 해본 사람은 안다. 하고 나면 몸이 얼마나 가볍고 또 시원한지...


요가를 한지는 10년도 넘은 것 같다.

근데 꾸준히 하지는 않아서 나의 수준은 항상 초급을 넘어서는 정도인 것 같다.

그래도 따라가려고 하다 보면 또 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선생님은 안된다고 안 하는 게 아니라 그냥 계속하다 보면 어느 날 된다고 하셨는데,

정말 어느 날 나의 몸이 번쩍 들어지는 경험을 하였다. 정말 그때의 희한한 감정이란 설명하기 어렵다.


재작년에는 꾸준히 하리라 마음먹고 집 근처 요가원에 다녔었는데 갑자기 허리가 아팠고, 디스크가 있다는 말에 요가를 그만두었다. 아무래도 무리가 가는 것 같아서.

이제는 좀 괜찮아진 것 같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집에서 하고 있다.

요즘은 유튜브에서도 요가 채널이 많이 생겨 아쉽지만 30분 정도 하니 정말 개운하고 좋다.


집에서 한지 한 달 정도 되어 가는데 아무래도 집에서는 한계가 있는 것 같다.

운동을 하러 나가야겠는데... 요가는 좀 무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비슷하지만 다른 필라테스를 하기로 하였다.

요가를 못 하는 것은 아쉬운 일이지만 운동을 하는 것이 더 큰 목적이기에 팔라테스도 좋을 것 같다.


필라테스 시작도 안 했는데 운동복 뭐 입고 가지?라고 생각하고 있다.

집에 있는 요가복 입고 가면 되는데, 운동은 달라도 복장은 같으니 그나마 다행인 거 아닌가?



(사진: Unsplashkike vega)

작가의 이전글이제 낮잠을 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