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eatest risk is the risk of riskless living._Stephen Covey
1.
'위험 없는 삶'은 타자가 부재하는 시간이다. 그들의 편안함은 잠시 동안의 안정감일 뿐, 결국 참을 수 없는 권태에 다다른다. '동일성'만 남길 뿐인 추방된 아름다움. 긍정만 남발되는 삶은 새로움이 사라진 끔찍한 획일성만이 줄지어 선다. '바깥'의 부재, 어떤 다름도 없는, 판에 박힌 노란 얼굴들은 같은 곳을 바라본다. 초점이 흐린 눈을 껌뻑거리며. 한동안 멈춰있던 이들은 이렇게 되뇐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좋아요!'
2.
'가장 큰 위험'으로부터 탈주하는 사건은 안전한 선택일 수 없다. 해석되지 않는 시간은 감당될 수 없는 '위험'이기에. 그의 인식으로 쉽게 포획할 수 없음은 두려움이자 공포일 뿐이다.결코 쉬운 일이 아닌, '위험'을 선택하는 일은 무엇보다 위험하다. 그러나, '좋아요'가 아닌, '다름'이자 끝까지 낯섦만이, 끝 간 데 없는 권태로부터 구원한다. 역설적으로 '가장 큰 위험'이 자기 동일자에게 다름을 열어줄 수 있기에. 다시 한번, 헤겔의 문장은 소환된다. '부정성이 인간을 인간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