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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사벨라 May 30. 2024

쓰담쓰담

양면 색종이

나와 다른 점에 끌려 결혼을 하고

나와 성향이 다른 것 같은 아이를 낳아 기르면서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다는 말을 상황으로 깨닫고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살다 보니

세상에 이해 못 할 것은 없다는 것을 진작 알게 됐다.

사람은 누구나 양면 색종이 같이

좋은 면과 나쁜 면을 가지고 있다.

그들의 한 면이 맘에 들지 않는다고 찢어버렸다면

또 다른 예쁜 색을

온전하게 지켜주지 못했겠구나!

참! 잘 했다! (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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