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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백수 채희태 Mar 26. 2021

다짐


하루 종일

이리저리 뒹굴며

삶의 새로운 목표 하나를 찾았다


비뚤어진 나의 신념과

보잘것없는 나의 실력과

허접한 나의 인맥을

눈 앞에 보이는 불편함을 바꾸기 위해 작동시키지 않으리라

 

태생적 다름과 그 시간의 차이가

무모한 필연과 만나 권력이 되고

나 또한 그 속에서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는지 모르니...


시간이 흐르고 흘러

모든 가치가 하찮아 질 때

과거의 오만을 담은 '가이드'가 아니라

새로운 미래에 참조가 될

그저

작은

 '매뉴얼'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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