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맞으며 걸어요
내가 운영하는 작은 공부방 겸 사무실이다. 주말에 수업이 몰려있다. 평일에는 다른 과목 선생님들 수업도 진행 중이다.
오늘 아침 입시공방을 향해 집을 나섰다. 바람이 상쾌하다. 어제까지 몹시 추웠던 기억이 언제 적이었던가 하면서 사라진다. 걷기로 했다. 고작 전철역으로 1 정거장이지만 추울 때는 걷기가 부담스럽다. 걷기만 하면야 할 수도 있지만, 걸어와서 수업을 해야 하니 컨디션 조절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오늘 아침은 일단 걸어보기로 하고 발걸음을 옮겼다. 약 2~3분 정도 걷다 보니 탁월한 선택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람이 상쾌했다. 그리고 햇살을 따뜻했다. 조금 걷고 나서 사무실 도착 후, 청소를 끝내고 커피 한잔을 내려 마신다. 오늘은 출발이 성공적이다.
현재 기온은 영상 3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