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노래

혼자라는 건

어둠과 밝음과 고독에 대하여

by 하늘을 나는 백구

이슬처럼 환하게

아침을 달려와서

안개처럼

거침없이 타올랐던

욕망의 한 시절.


나비처럼 날아오르는

꿈에서조차

쉽게 잊히는 나.


무엇이든 할 수 있었고

무엇도 이루지 못했던

처절한 몸부림.


혼자라는 건,

나였다는 것.


날 때부터,

갈 때까지,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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