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텨 봐.
그렇게 울었는데도
눈물이 계속 나는 건
아직,
안 끝나서야.
울고 또 울어도
지치지 않는 건
희망이 남아서지.
저 길 위 낙엽을 봐.
슬픈 얼굴을 덮은
외로움의 고통은
다른 날을 위한 시작이잖아.
어쩌다
그냥 힘이 나서
구덩이라도 나올 때면
그래,
걸을 수 있다는 건
기쁨보다 더 찐한
희망 때문이지.
/입시공방/ 대표입니다. 외고 교사와 EBS강사 및 모의고사 출제검토위원을 했음. 현재는 학원과 학교에서 강의 중이며,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점을 글로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