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있을게
담배는 왜 피웠니.
수업 시간엔 조용해야지.
숙제 좀 해 와라.
또 싸웠어?
얘기할 땐 날 좀 봐.
한숨처럼 쏟아지는
잔소리 끝에
끝내 하지 못한 말.
결국 해 주고픈 말,
그러니,
걱정 마.
그냥, 여기 있을게.
/입시공방/ 대표입니다. 외고 교사와 EBS강사 및 모의고사 출제검토위원을 했음. 현재는 학원과 학교에서 강의 중이며,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점을 글로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