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잘 읽히는 글이 있다. 나에게 맞는 글이다. 누구나 그렇다. 자기에게 맞는 글이 있으면 잘 읽히고 이해도 빠르다.
그렇게 잘 읽히는 글이 있으면 그 작가의 책은 쉽게 손이 갔다. 느낌을 아니까 믿음이 가는 거다. 역시나 배신(?)하지 않는다. 손에서 계속 떠나지 않고 내 눈도 따라간다.
글을 써보니 알거 같기도 하다. 내가 글을 쓸 때 다짐하는 것이 몇가지가 있다.
“잘 읽히게 쓰자”, “쉽게 더 쉽게 쓰자”, “글에 힘을 빼자”, “잘난 척 하지 말자 난 잘나지 않았다^^”, “솔직하게 쓰자”, “대화하듯이, 말하듯이 써보자”
이처럼 몇가지 원칙이 있는데 지키려고 나름 노력하고 있다. 그러니 글쓰는게 재미있고 즐겁다. 목적을 가지고 쓰지 않는 글을 쓸때면 편한 글도 많아지고 마음도 좋아진다.
브런치 작가가 된 지 한참이었는데 활동이 없었다. 브런치 작가가 되어서 축하한다는 메일을 받고 그 기쁨이 참 좋았었는데 되고나니 실제 활동을 하지 못했었다.
브런치 작가가 되고 한동안 글을 올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얼마 전에 다시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작가 프로필도 손을 보고 내 소개를 어떻게 할까 고민고민 하다. 한 줄 올려놓았다. “에세이스트”라고.. 더불어 작가소개부터 사진까지 신경써서 리뉴얼(?)을 했다.
글을 올리니 ‘라이킷’이라 해서 같은 작가 분들이 응원 표시를 해 주신다. 누군가 내 글을 보고 있고 ‘좋아요’라는 표현을 해주시니 마음이 좋아진다. 그리고 더 잘 써야겠다는 마음과 자신감도 동시에 배양된다.
글을 잘 쓴다는 것! 그건 아직도 잘 모르지만 이거 하나는 확실하다.
‘글을 쓴다는 것은 참 재미있는 일이다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