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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사건의 지평선

나도 시를 쓴다

by 바다

사건의 지평선


나의 별이 오늘 떨어졌다

그러나 아무도 알지 못했다

그 별은 내 안에서 고요하게 멸망했으므로


나의 행성이 오늘 별의 시체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모두가 알았다

그 행성을 내가 기록했으므로


나의 우주를 너에게 알린다

내 우주에 너를 초대한다


너는 이제 나의 우주를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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